[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교육청은 딥페이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자체 대응팀을 꾸려 강력 대응한다고 4일 밝혔다.
유정기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TF'는 △학생피해 지원팀 △교직원피해 지원팀 △디지털 성인식 개선팀 △디지털 윤리 대응팀 △언론대응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돼 학교에서 발생하는 딥페이크 성범죄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9.04 gojongwin@newspim.com |
TF는 단장 주재로 주 1회 회의를 개최하고, 사안 발생 시 피해자가 절차에 따라 보다 쉽게 상담·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상별 원스톱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학생피해 사안 신고는 민주시민교육과 학생생활교육팀, 교직원 피해 사안 신고는 전북교육인권센터 교육활동보호팀에서 담당한다.
학생 및 교직원 피해 현황을 정기적으로 조사한다. 조사를 통해 피해자 발생 추이를 분석·관리하고 그에 따른 대응 정책을 수립해 나간다.
피해자 보호 및 재발방지 조치도 강화한다. 여성가족부 산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협조를 통해 허위합성물 삭제를 적극 지원한다.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급 학교에는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기술의 위험성을 알리고, 온라인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보호할 수 있는 디지털 윤리 및 시민교육을 강화하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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