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인기 PC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 모바일로 재탄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그라비티가 오는 9일 2D MMORPG 'THE 라그나로크'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THE 라그나로크'는 지난 2002년 서비스를 시작한 PC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모바일로 옮긴 작품이다. 원작의 도트 그래픽과 커뮤니티 중심 게임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모바일 환경에 맞춰 편의성을 높였다.
그라비티는 원작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신규 유저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배경음악(BGM)은 오케스트라 연주로 새롭게 녹음해 업그레이드했으며, 즉시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와 자동화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사진=그라비티] |
원작의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은 맵 구현부터 규칙, 진행 방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프론테라 노점, 보스 몬스터, 코스튬 등 원작의 주요 요소들도 동일하게 구현했다.
선상웅 THE 라그나로크 사업 PM은 "PC에서 즐겼던 원작의 감성을 모바일로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때 그 시절 추억과 THE 라그나로크만의 색다른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라비티는 정식 출시 전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