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가 체류형 해양레저관광지로 도약을 위해 해양 및 관광 분야의 시군 관계자를 비롯 전문가들과 함께 새로운 정책 발굴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전북자치도는 도내 시군 관계자와 해양관광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레저관광산업 기본구상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혁신적인 콘텐츠와 정책 발굴하기 위한 논의를 가졌다.
완주 구이저수지 전경[사진=전북자치도]2024.09.03 gojongwin@newspim.com |
전 세계 관광시장에서 해양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이다. 국내 여행자의 71%가 연안 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등 해양레저관광에 대한 수요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이날 회의는 연말 시행되는 전북특별법과 내년 1월 시행될 해양레저관광진흥법에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만의 차별화된 해양관광 방안을 발굴을 모색했다.
전북자치도는 소규모 개별 여행객의 증가, MZ세대 중심의 소비 트렌드, 체험형 관광에 대한 수요 증가 등 최근의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해양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전북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자치도는 크루즈 유치, 완주 구이 수상레저단지 조성(12월 준공 예정), 군산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내년 6월 준공 예정) 등 다양한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급변하는 해양레저관광 트렌드와 관광 수요를 분석해 경쟁력 있는 육성책을 마련하겠다"며 "전문가·종사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실질적인 신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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