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국 8월 소비자신뢰지수 5개월간 첫 개선

기사입력 : 2024년08월31일 01:47

최종수정 : 2024년08월31일 01:47

미시간대 8월 소비자신뢰지수 67.9로 상승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번 달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및 재정에 대한 평가가 5개월간 처음으로 개선됐다.

미시간대는 30일(현지시간) 8월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가 67.9로 7월 66.4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예비치는 67.8이었다.

소비자들은 1년간 물가상승률을 2.8%로 예상해 7월 2.9%보다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지난 2020년 말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향후 10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0%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완화 추세를 이어갔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높은 물가 오름세에 따른 부담을 느끼고 있다.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소비자신뢰지수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쇼핑객들.[사진=블룸버그] 2023.12.21 mj72284@newspim.com

최근에는 고용시장까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은 이에 대한 우려도 표시하고 있다. 미시간대 설문조사 책임자인 조앤 수는 성명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인 25%의 소비자는 실업과 관련해 안 좋은 소식을 듣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여건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내달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지난 1982년 이후 가장 많은 48%의 응답자들은 내년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달 설문조사에는 미 대선을 앞두고 정치 이슈도 반영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부상하면서 공화당 지지자들의 신뢰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소비자들의 개인 재정에 대한 전망은 3개월간 최고를 기록했으며 현재 여건에 대한 평가는 61.3으로 지난 2022년 말 이후 가장 약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