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방한 중인 존 물레나 미 하원 중국특위원장을 포함한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 6인을 접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지역 및 국제사회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미 의회의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에 사의를 표하며, 미 의회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한미동맹이 지난 70년간 양국의 자유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미 및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미 의회가 지속적으로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방한한 의원단은 윤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한미일 3국 협력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양국 관계가 전례 없이 강화되었음을 체감한다고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들은 북한 문제 등 역내 및 글로벌 도전에 맞서기 위해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인태지역 핵심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 의회 내에서 한미 양국 간 협력 심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국정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8.29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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