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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런토탈솔루션,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기사입력 : 2024년08월30일 16:55

최종수정 : 2024년08월30일 16:5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탑런토탈솔루션(대표이사 박영근)은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나섰다고 밝혔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번 상장에서 2,500,000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2,000원~1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00억 원~350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9월 24일~30일까지 5일간 진행, 10월 7일~8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10월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KB증권이 맡았다.

2004년 5월에 설립된 탑런토탈솔루션(이하 회사)은 전장 디스플레이, IT/모바일 부품 등 다양한 전자 부품을 개발·제조해 온 글로벌 Automotive & Display 첨단 부품 ODM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설계·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전장, 스마트폰, TV 등 생활 속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IT 부품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회사의 외형을 성장시켜왔다.

사업 다각화를 통한 매출 구조 안정화 외에도 회사는 ▲핵심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 전략 ▲최상의 품질 관리 역량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오랜 기간 이어온 LG그룹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해왔다. 장기간 핵심 고객사와 지속적으로 거래할 수 있었던 주요인은 '품질 관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고객사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수주부터 공급까지 ODM 전공정의 내재화를 통해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며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기존 고객으로부터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되었으며 이러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해 다각화된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주요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 전략은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도 중요한 기반이 됐다. 회사는 LG그룹의 해외 생산 기지 설립 시 동반 진출하는 전략을 통해 중국, 베트남, 폴란드, 미국, 인도네시아 등지에 해외 법인 설립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빠른 납품 및 실시간 고객사 현지 대응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 확대 기회를 마련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매출로도 이어져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5,139억 원으로 2022년(4,825억 원) 대비 6.5%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 이익은 297억 원으로 전년(166억 원) 대비 78.3% 성장해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이뤘다. 

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신규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반 마련 및 우수한 인재 채용에 투입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OLED 시장과 전장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 개발 조직을 확대 구축하고 소재, 장비 개발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IT 소부장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탑런토탈솔루션 박영근 대표이사는 "회사는 IT 전자 부품 사업의 다각화와 신사업 발굴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며 "코스닥 시장 입성과 함께 회사는 글로벌 소재 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IT 전자 부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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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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