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여주시가 지난 29일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의 영역중의 하나인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의 첫 시작으로 '고독사 위험가구 행복연결단'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여주시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의 영역중의 하나인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은 프로그램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여주시] |
'행복연결단'은 지역내 고독사 고위험 대상자로 구성해 활동의 시작은 첫 만남의 어색함을 해소하기 위해 함께 흙을 만지고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도예체험활동을 선택했다.
센터에 따르면 주로 집안에서만 생활하며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었던 참여자들은 처음엔 다소 경직된 분위기였으나 점차 흙을 만지고 도자기를 만들며 다른 참여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어린아이가 된 듯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참여자는 "외출할 일이 거의 없고 만나는 사람도 별로 없어 이런 활동에 참여한다는게 너무 민망했다"면서 "큰 용기를 내 밖에 나와보니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진행중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독사 취약가구를 발굴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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