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가구업계, '프리미엄' 전략으로 승부수

기사입력 : 2024년09월02일 09:08

최종수정 : 2024년09월02일 09:08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소비 양극화 현상으로 프리미엄 소비가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가구에 대한 니즈가 강해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가구업계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사진=일룸]

2일 업계에 따르면 특히 최근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혼수가구를 준비할 때 '프리미엄' 가구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몬스침대는 최근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 소재를 적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에 적용된 '바나듐(VANADIUM)' 소재는 유연성과 탄성 등 품질 면에서도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시몬스 침대 '뷰티레스트 블랙'은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은 지난해 1월 월 판매량 300개를 돌파한 뒤 매달 평균 300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양질의 수면을 위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씰리침대는 독자적인 스프링 시스템 '포스처피딕(Posturepedic)'을 기반으로 프리미엄을 넘어서는 최상의 숙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씰리침대는 올 상반기 최고급 매트리스 '엑스퀴짓 H'를 출시했다. 씰리침대의 프리미엄 라인 모델인 '엑스퀴짓'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씰리침대는 다음달 143주년 기념 프리미엄 가구 신제품 3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퍼시스그룹 계열 가구업체 일룸은 최근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일룸은 지난달 깨끗하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위한 프리미엄 매트리스 신제품 '헤이븐'을 출시했다.

회사는 최근 '수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질 높은 수면에 투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력이 담긴 프리미엄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면시간 동안 자세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매트리스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의 높아진 관심에 맞춰 다양한 매트리스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도 이에 따라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일상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가구인 '매트리스'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삶의 질과 직결되는 수면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적이고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프리미엄 매트리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