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복합 위기, 강연 등으로 尹정권과 대척점 형성"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야권의 잠재적 대선주자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조만간 정치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
김 전 총리 측은 23일 "현재의 위기를 국가 복합위기로 보고 있다"며 "강연 등을 중심으로 활동을 재개할 것이다. 정치 활동 재개라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다음 달부터 정치 전면에 나서기 보다 언론 인터뷰와 강연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대척점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펼 전망이다.
김 전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16대 대통령 취임 직후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합류한 이른바 '독수리 5형제' 의원으로 수도권에서 3선 의원을 지낸 후 민주당의 불모지였던 대구 수성구 갑으로 지역구를 바꿔 수차례 낙선 끝에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출신으로 당선되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는 좋은 스토리와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과 세 번째 국무총리로 국정을 경험한 풍부한 경험 등으로 야당의 잠재적 대선후보로 꼽혀 이번 활동 재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