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엔비티, 글로벌 사업 확장 '기대'

기사입력 : 2024년08월26일 15:59

최종수정 : 2024년08월26일 15:59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엔비티가 올해 매출 반등을 이뤄낼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26일 금융감독원 사업 보고서 등에 따르면 엔비티는 지난해 매출 10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더불어 영업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이 2021년 3.8%에서 2022년 2.1%로 하락했고 전년도에는 결국 영업 비용이 수익을 넘어섰다.

사업 특성상 원재료 등 원가 부담은 존재하지 않지만 이용자에게 지급하는 포인트 수수료와 광고 대행사에 지급하는 수수료, 서비스 개발을 위한 인건비와 매체사 수수료가 엔비티의 주된 비용 항목이다. 특히 인건비 증가가 수익성 악화의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에는 서비스 개발을 위한 인건비 등 고정비용 증가와 마진율이 높았던 B2C 캐시슬라이드 부문의 매출 감소가 적자 전환의 원인으로 꼽혔다.

이런 추세가 올해 상반기까지는 이어지는 모습으로 엔비티는 올해 상반기 매출 486억 원 영업 손실 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줄어들었고 영업 손실 규모도 15억 원 정도 더 확대됐다.

하지만 캐시슬라이드 부문 매출은 올해 들어 미미한 추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 부문 지난해 매출 비중은 7.5%로 전년의 13.2%에서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 7.5%에서 2분기에는 8.0%로 반등했다. 이 부문 매출 규모 자체도 1분기에 비해 16% 증가했다. 그 결과 영업 손실률도 7%에서 3%로 줄어 수익성이 개선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매출 비중이 88%인 애디슨 오퍼월 부문도 앞으로 실큐 플랫폼 사업자들과의 제휴 확대를 통해 성장 추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문은 전년도 대비 반기 매출이 축소됐지만 올해 2분기 매출은 1분기에 비해 7% 정도 성장했다.

올해 '배달의민족', '네이버제트'와의 신규 제휴, 이커머스, 메타버스 등 신규 플랫폼 발굴 등으로 월간 활동 사용자 수(MAU)가 기존 1100만에서 1300만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고객사의 이탈과 신규 고객사 매출 발생 본격화까지는 1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라 본격적인 매출 시기를 얼마나 앞당기느냐가 관건이다.

또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잠재력이 여전히 높은 상태라 엔비티의 글로벌 사업 확장의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엔비티의 성장성 회복은 내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신규 제휴 플랫폼 등에서 본격적인 실적 성과가 발생하는 데는 18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엔비티의 올해 실적에 대해 매출 1110억 원, 영업 손실 40억 원에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반등하지만 수익성 회복은 아직이라는 것이다.

상반기까지의 매출 실적을 고려하면 올해 매출 반등에는 하반기의 매출 회복 속도가 관건이 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공격적으로 추진해왔던 다양한 전략적 투자와 신규 사업들은 당장 하반기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에는 성장 속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