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거리 조성...관광객 맞이할 에어조형물 설치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데브시스터즈가 대표 지식재산(IP)인 '쿠키런'을 앞세워 전국 지자체와 협력하는 '쿠키런 로컬 어드벤처'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오프라인 활동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다양한 지역의 팬 및 대중과의 접점을 늘려 유대감을 쌓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캠페인의 첫 행선지는 제주다. 쿠키런은 제주관광공사가 선정한 올해 하반기 제주 여행 큐레이터로서 지역 페스티벌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추진한다.
[사진=데브시스터즈] |
먼저,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17일부터 개최되는 '2024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행사장 내 쿠키런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25일까지는 칠성로 일대에서 쿠키런 캐릭터로 꾸며진 '쿠키런 거리'를 운영한다. 5m 높이의 귤 모자를 쓴 용감한 쿠키 에어 조형물이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쿠키런 인형 탈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오후 5시 30분부터 칠성로 일대에서 밴드 연주와 함께 약 15분간 진행되며, 종료 후 쿠키런 인형 탈과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운영한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이번 제주 협업을 시작으로 국내 곳곳의 지역에서 쿠키런 로컬 어드벤처 캠페인을 준비 중"이라며 "개성 있는 쿠키런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쿠키런은 지난 2013년 모바일 게임 '쿠키런 for Kakao'에서 시작한 국산 캐릭터로, 10년 넘게 도서, 굿즈, 라이선싱 제휴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넓혀왔다. 자세한 정보는 용감한 쿠키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