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김포공항 국제선에 신규 라운지 오픈 예정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파라다이스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5380억원, 영업이익 80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9% 증가한 수치다.
주요 요인은 일본 VIP 및 MASS 드롭액의 증가, 그리고 중국 VIP 드롭액의 상승이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733억원,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드롭액은 1조 7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났으나 VIP 고객 수 증가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여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주요 거점 카지노의 얼라이언스 구축 및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10월 김포공항 국제선에 신규 라운지를 오픈하고 9월에는 VIP 전용 영업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올해 심화된 경쟁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일본 VIP와 MASS 드롭액이 성장하면서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고 중국 VIP 실적 개선세도 강하게 나타났다"며 "하반기에는 서울 지역의 VIP 전용 신규 영업장, 김포공항 라운지 등 카지노 얼라이언스 기반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