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생 여성청소년, 무료접종 올해 마지막
1997년생 저소득층 여성도 서둘러 접종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자궁경부암, 구인두암을 예방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HPV) 국가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질병관리청은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에게 여름방학을 활용해 예방접종 받기를 당부했다고 9일 밝혔다.
HPV 백신은 관련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구인두암의 90% 이상 예방효과가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1개국에서 접종하는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08.09 sdk1991@newspim.com |
질병관리청은 올해 2006~2012년생 여성 청소년과 1997~2005년생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2011~2012년생에게는 건강상담도 함께 지원한다.
특히 올해 마지막 지원 대상인 2006년생 여성 청소년과 1997년생 저소득층 여성은 올해 12월 31일까지만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통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필요 횟수만큼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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