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방보경 기자 =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술을 마시고 전동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용산경찰서는 방탄소년단 슈가(본명 민윤기)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방탄소년단 슈가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3.07.26 yooksa@newspim.com |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15분쯤 야간 용산구 한남동 노상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졌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이상)라는 게 경찰 설명이다.
슈가는 앞서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슈가의 소집해제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은 보통 경찰에서 사건을 맡는다. 필요할 경우 자체적으로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며 "추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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