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5일 오후 2시부로 서해 중·남부 연안은 고수온 경보 단계, 충남 가로림만은 고수온 주의보 단계로 상향하고 동해 전 연안에 대해서는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5일 2시를 기해 동해 전 연안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사진은 국립수산과학원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1.26 |
서해 연안은 본격적인 폭염으로 수온 상승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동해 연안은 냉수대 소멸과 발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일시적으로 연안 수온이 급격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 동해 연안은 바람 방향 변화로 인한 급격한 수온 변화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현재, 경보로 대체된 해역의 수온은 28.3~29.6℃, 주의보가 발표된 해역의 수온은 27.0℃ 내외로, 예비특보가 발표된 해역의 수온은 21.9~27.0℃ 범위로 수온 상승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고수온 심화와 냉수대 소멸·발생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료공급 조절과 액화산소 공급 등 양식생물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면서 "수과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와 고수온 특보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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