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교육자료집 제작 예정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가보훈부가 유엔 참전국 미래 세대들에 대한 6.25 전쟁과 유엔군 참전 역사 교육을 위해 유럽 지역 역사 교육 단체 '유로클리오'와 손을 맞잡았다.
국가보훈부는 영국을 방문 중인 강정애 장관이 6.25 전쟁 참전국 역사 교사 총회(월드 콩그레스)에 참석해 스티븐 스테거스 유럽 역사 교육자 연합회 유로클리오 소장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6.25 전쟁 참전국 역사 교사 총회는 국가보훈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쟁유업재단이 주관해 미국, 캐나다 등 17개국 80여 명의 역사·사회 교사가 참석하는 워크숍이다. 참전국별 6.25 전쟁 교육 자료집 활용 방안에 대해 토의한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스티븐 스테거스 유로클리오 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2024.08.05 parksj@newspim.com |
유로클리오는 교육자들이 혁신적이고 책임감 있는 역사·시민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초국가적인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국가 간 협력을 장려하는 모임이다. 1992년 설립된 이 모임에는 47개국 80여 개 단체가 참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훈부는 유로클리오와 함께 6.25 전쟁 교육 자료집을 제작해 유럽 각국 미래 세대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보훈부는 미국·영국·캐나다에서도 한국전쟁유업재단 및 현지 교사 단체들과 연계해 6.25 교육 자료집을 낸 바 있다.
한편 강 장관은 업무 협약식 후 영국 브리튼스 갓 탤런트 우승자이자 참전용사인 콜린 태커리(94) 옹을 '모두의 보훈 아너스 클럽' 위원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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