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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시그라프서 '오픈USD 및 버추얼 프로덕션' 주제 발표

기사입력 : 2024년08월02일 08:50

최종수정 : 2024년08월02일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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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오토데스크 비전시리즈' 스페셜 게스트 초청
VFX 작업 공정 영화 <더 문>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절차 기술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덱스터스튜디오가 글로벌 학회에서 VFX 파이프라인과 프로젝트 성과 공개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쟁쟁한 해외 유명 스튜디오들에 버금가는 실력으로 영향력을 발휘했다. 

콘텐츠 전문 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시그라프(SIGGRAPH 2024)에서 오픈USD(Open USD)가 접목된 VFX 파이프라인과 자체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D1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현지에서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시그라프는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컨퍼런스로 업계 내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는 엔비디아 CEO 젠슨황과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의 대담으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시그라프 2024에서 제갈승, 진종현 이사가 오픈USD, 버추얼 프로덕션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덱스터스튜디오]

이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데스크(Autodesk)와 협력한 유일한 한국 스튜디오로서 비전시리즈(Vision Series) 세션 연사를 맡았다. 오토데스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창의성 제고 방식, 개방성과 연결성을 갖춘 워크플로우로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살피고 글로벌 시각효과 스튜디오들도 초청해 각 사의 대표적 사례를 짚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VFX본부장 제갈승 이사, 제작관리본부장 진종현 이사가 발표자로 나섰다. 

제갈승 이사는 내부 VFX 파이프라인에 오토데스크 마야(Maya)와 오픈USD를 적용한 후 데이터 용량과 투입 시간이 줄어 효율성 또한 극대화됐다고 설명했다. 마야는 오토데스크에서 출시한 애니메이션 및 시각효과 소프트웨어, 오픈USD는 픽사(Pixar)에서 개발해 오픈소스로 배포한 3D 기술 언어다. 

제갈 이사는 "덱스터가 만들어내는 수준 높은 시각특수효과 뒤에는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파이프라인이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작업 환경 변화 대응과 능률 향상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 과정이 업계 종사자들에게 가장 유익한 테마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진종현 이사도 한국 영화 최초 ICVFX(인카메라 시각효과) VP 기술을 사용한 <더 문>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실제 경험에 기반한 시행착오와 유의점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자체 버추얼 스튜디오 D1 세팅 과정 및 구조적 흐름까지 공유했다. 

진 이사는 "영화 <더 문> VFX슈퍼바이저로서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전세계 아티스트들과 나누게돼 감회가 새롭다"며 "버추얼 스튜디오를 운영하거나 도입을 계획하는 기업과 관계자들에게 좋은 참고 자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세션에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유수의 VFX 스튜디오들이 함께했다.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참여한 라이징 선 픽처스(Rising Sun Pictures) ▲<아쿠아맨>, <듄>의 VFX를 담당한 로데오 에프엑스(Rodeo FX) ▲<반지의 제왕>, <아바타> 시리즈를 탄생시킨 웨타 에프엑스(Weta FX)와 같은 기업이 자사 대표 작품, 머신러닝 채택 등을 발표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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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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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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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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