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자신의 60대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20대 딸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일 평택경찰서는 자신의 어머니를 흉기로 다치게 한 20대 딸 A씨를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경찰서 청사 전경 모습[사진=평택경찰서] |
A 씨는 이날 오전 4시 40분께 평택시 소재 자신의 자택에서 어머니의 볼을 물고 흉기로 가슴 부위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어머니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A 씨는 범행 이후 아버지에게 제압됐다.
경찰은 A 씨가 전날 한 정신병원에서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가족 동의를 받아 정신병원 입원 조치할지 등에 대해 검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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