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가 한강둔치, 당정 근린공원에 반려견 놀이터인 '미사아일랜드 펫존'을 조성해 본격 운영에 나섰다.

30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이현재 시장과 반려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사아일랜드 펫존' 개장식을 진행했다.
'미사아일랜드 펫존' 개장은 건전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이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미사아일랜드 펫존은 관내 최초로 조성된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로 당정 근린공원 내 2300㎡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대형견 놀이터(체고 40㎝초과 반려견 이용)와 중·소형견 놀이터(체고 40㎝이하 반려견 이용), 보호자 그늘 벤치, 어질리티(보호자 지시에 따라 여러 가지 장애물을 뛰어넘는 반려견 스포츠)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시는 설계·공사단계에서 반려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자연을 닮은 지형·공간을 구성, 반려견의 재미와 흥미에 중점을 두었으며 휴게시설 설치를 통한 반려인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 펫존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하절기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반려인의 이용 시간대 등을 고려해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만 13세 이상의 동물 등록을 완료한 반려인에 한해 입장 및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이현재 시장은 개장식 축사를 통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반려견 놀이터인 펫존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조성, 반려인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반려인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hk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