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국비 60억원 지원, 세계 최초 시공기준 확보 목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영농형 태양광 연구개발 과제 공모에서 지역 기업·대학·연구기관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3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영농형 태양광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필수 요소다. 산업부는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의 가이드라인을 넘어 세계 최초로 시공기준을 확보하고자 한다.
영농형태양광 예시. [사진=전남도] 2024.07.29 ej7648@newspim.com |
선정된 과제는 고정식 로프탑형, 수직 펜스형, 유휴부지 적용 모델 등 세 가지 표준모델 실증연구다.
전남의 기업 유에너지, 더블유피가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녹색에너지연구원 등도 참여한다. 2026년까지 총 6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전남도는 영농형 태양광을 통해 재생에너지100%(RE100) 실현과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다.
영광 월평마을에 3㎿ 규모의 주민주도형 태양광 모델이 착공됐다. 또한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등에도 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추진 중이다.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도 국회에 건의하고 있다.
전남도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선정은 전남도가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선도하고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며 "주민주도형 사업 확산과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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