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6개월동안 시민 1만1000여명 참여
[남양주=뉴스핌] 한종화 기자 =남양주시가 특수시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쓰담데이(쓰레기를 주워 담는 날)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남양주시가 쓰담데이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사진=남양주시] 2024.07.28 hanjh6026@newspim.com |
27일 시가 마련한 지난 1월부터 6개월 동안 쓰담데이 운영 결과에 따르면 환경단체·아파트봉사단(우아봉)·상인회 등 78개 단체 13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각 읍·면·동 유관기관·군부대 참여자 9600명 등 총 1만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쓰담데이는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 및 각 읍·면·동 유관기괸,단체 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시하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시민들은 자기 스스로 나서서 내 집 앞, 내 상가 쓰레기를 수거하고 하천변 유해식물 제거 및 지역 내 비점오염원(도로·사업장·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오염원)을 정화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호평동위원회는 지난 25일 호평동 상업지구 골목 및 호만천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펫티켓 캠페인을 실시했다.위원회는 이날 호만천 산책로와 평내호평역 주변 상가 곳곳을 돌며 쌓여 있는 쓰레기 150kg를 수거했다.
양정동 밀알두레학교 학새과 교직원들은 학교 주변에 버려진 각종 생활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 무단투기 쓰레기 약 80Kg을,생활개선회 회원 20여 명은 홍릉천에 버려진 담배꽁초, 비닐 등 무단투기 쓰레기를 약 80kg 수거하는 등 손길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주민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건강 증진도 도모하기 위해 쓰담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실천이 일상에서 꾸준히 이어지도록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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