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주간 IPO] 산일전기·피앤에스미캐닉스 증시 상장

기사입력 : 2024년07월29일 06:30

최종수정 : 2025년02월12일 09:11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번 주(7월 29일~8월 2일)에는 산일전기와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증시에 나선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특수 변압기 기업 산일전기가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이로써 산일전기는 에이피알, HD현대마린솔루션, 시프트업에 이은 올해 네 번째 코스피 상장사가 됐다.

[사진 = 셔터스톡]

산일전기는 최근 세계적 전력 인프라 교체 수요와 신재생에너지 전환 추세에 힘입어 실적이 성장 중이다. 지난 2021년 648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2145억원으로 231% 급증했으며, 최근 3년 연평균 성장률은 81.9%에 달한다.

박동선 산일전기 대표는 지난 15일 열린 간담회에서 "변압기 수요 증가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는 41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71.25%가 희망 공모가 밴드(2만4000원~3만원)를 상회하는 가격을 적어 내면서 3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청약에서는 4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2660억원이 몰렸다.

한편, 오는 31일에는 의료용 재활 로봇 전문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300여 종의 로봇을 개발해 왔다. 특히 2011년 출시된 대표 제품 '워크봇(Walkbot)'은 뇌졸중, 척수손상, 소아마비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환자들의 과학적 보행 훈련을 돕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986.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97.97%가 희망 공모가 밴드(1만 4000원~1만 7000원)를 상회하는 2만 2000원을 적어내면서, 그대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공모청약에서는 15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297억원이 몰렸다. 공모금은 연구개발 및 생산 시설 확충과 해외 진출 투자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박광훈 피앤에스미캐닉스 대표이사는 "피앤에스미캐닉스의 IPO 일정에 관심을 두고 청약에 참여해 주신 모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원동력으로 삼아 회사 핵심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의료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