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환승역 기준 첫차 오전 5시30분 통과
[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구리시의 지하철 시대 개막이 목전으로 성큼 다가섰다. 시는 25일 구리시 구리환승역과 장자호수공원역을 거쳐 남양주시 별내역과 서울 암사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암사역~별내역) 구간이 다음 달 10일 오전5시 30분 첫차(구리환승역 기준)를 시작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착공 후 8년 만이다.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역사[사진=구리시] 2024.07.25 hanjh6026@newspim.com |
별내선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역까지 총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의 노선이다. 총 1조39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6개 공사구간 가운데 3~6공구를 경기도가, 1·2공구를 서울시가 맡아 공사를 진행했다.
별내선 운행 차량은 6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 4.5분 내외, 평시 8분 내외, 최고속도 80㎞/h로 운행된다. 별내에서 잠실까지 27분 소요된다. 2호선(잠실), 3호선(가락시장), 5호선(천호), 9호선(석촌), 수인분당선(복정, 모란), 경의중앙선(구리), 경춘선(별내)과 환승이 가능하다.
별내선은 경기도와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시작해 그간 공종별 시험, 사전 점검, 시설물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을 마친 상태다.
백경현 시장은 "그동안 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 통행 불편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구리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개통되면서 구리시가 지하철 시대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면서 "앞으로 역사 운영을 철저히 하여 시민 여러분들이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별내선개통 기념식은 오는 9일 오후 5시 구리환승역에서 개최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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