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렸다 그쳤다' 반복...내일까지 최대 80mm
[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다.
2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남부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속 50km 내외의 속도로 동북동진하면서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광주·전남 담양, 곡성 ,장성, 영광 등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됐다.
갑작스런 집중호우. [사진=뉴스핌 DB] 2024.07.20 |
이날 오전 9시 40분 광주와 전남 담양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오전 10시 45분을 기해 해제 됐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 50분까지 광산 67.5mm, 담양 봉산 62.0mm, 곡성 옥과 54.5mm, 신안 압해도 18.0mm, 함평 월야 15.5mm 등이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 광산구 풍영정천 2교에 홍수주의보를 발효했다. 수위는 발령 시간 기준 3.14m을 기록했다.
무등산국립공원도 오전 11시부터 통제됐다.
기상청은 오는 21일까지 30~80㎜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높은 강도의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기상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