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18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인 응대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폭언 및 폭행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민원인의 폭언 및 폭행으로부터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청 민원여권과 공무원과 파주경찰서가 함께 참여했다.
파주시, 모두가 안전한 민원실 조성 위한 경찰합동 모의훈련 모습. [사진=파주시] 2024.07.19 atbodo@newspim.com |
훈련은 실제상황을 가정해 ▲민원인 폭언 ▲폭언 중단 및 진정 요청(상급자 개입) ▲사전고지 후 현장 녹화·녹음 ▲비상벨 호출 및 민원인 제지 ▲피해 담당 공무원 분리 및 방문민원인 대피 ▲특이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 특이민원 대응 지침에 맞춰 진행했다.
특히,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능력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 정상 작동 여부, 비상벨 호출 시 경찰의 신속한 출동 협조체계 등을 확인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직원 신변에 위협을 가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직원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안전설비 확충과 청사 보안 강화 등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시청 종합민원실뿐만 아니라 20개 전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반기 특이민원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7월 한 달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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