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한솔홈데코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 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탄소중립위너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탄소중립 관련 활동 및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수여하는 '탄소중립위너상'과 에너지 효율 및 절감 효과가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위너상' 두개 부문으로 나뉜다.
한솔홈데코는 2023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환경경영 강화 전략을 시행해 이번 탄소중립위너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한솔홈데코는 지난 2008년부터 탄소 배출 저감의 일환으로 리사이클 원료 사용 확대에 대해 연구해왔고, 그 성과로 벌채목을 사용하지 않은 100% 리사이클 MDF(Medium density fiberboard, 중밀도 섬유판)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한솔홈데코는 최근 10년 간 MDF 생산에 사용된 리사이클 원자재 사용량을 적극 확대해 나가면서 총 56만 그루(여의도 면적 6.4배, 축구경기장 2612개 해당)의 나무를 보호하는 환경보호적 가치를 창출했다.
이외에도 MDF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톱밥, 목분 등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스팀을 생산하고 이를 다시 전력으로 전환하여 연간 2만 5천MW(메가와트)의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한솔홈데코는 1991년부터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해외조림 사업을 시작했고, 1996년에는 뉴질랜드 내 1만ha의 땅에 조림지를 조성했다. 조림지의 나무들은 연간 14만 9천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한솔홈데코의 ESG 경영에 일조하고 있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간 한솔홈데코가 실시한 탄소중립 활동을 인정받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204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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