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AGAIN 2020~2021' 패닉 바잉 조짐에 돌아오는 영끌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끌' 주도했던 30대 무주택자, 2020년 6월 대비 6.9% ↑
수도권 쏠림 현상에 서울 신고가 행진
"매수세에 금리인하 현실화 '제2의 패닉바잉' 올 수도"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공사비 급등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수도권 공급이 부족해지자 수요자들 사이에서 '패닉바잉'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심상치 않은 집값 상승폭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내집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치솟는 가운데 매매가격 역시 들썩이며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불안감을 키우는 요소다. 금리 인하 기대 역시 수도권 주택 매수 수요에 불을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0~2021년 부동산 시장 급등기에 시기를 놓쳤던 수요자들 역시 이른바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빚을 내 집을 산 사람)이 돼 시장에 뛰어들면서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 공급부족과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올 하반기 무주택 30대를 중심으로 내집마련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사비 급등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수도권 공급이 부족해지자 수요자들 사이에서 '패닉바잉'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 전경 [사진=뉴스핌DB]

◆ '영끌' 주도했던 30대 무주택자, 2020년 6월 대비 6.9% ↑

서울 아파트가격이 16주 연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수요자들의 매수 움직임이 한층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준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537건으로 집계됐다. 6월 계약분 신고 기한이 아직 남아 있는 점은 감안하면 거래 건수는 7000건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 2575건에서 3월 4257건, 4월 4411건, 5월 5013건 등 점차 늘고 있다.

거래가 늘어나면서 집값 역시 상승하고 있다. 6월 서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9644만원으로 5월(11억9733만원)에 이어 연속으로 12억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는 지난 부동산 시장 급등기 서울 평균 매매가격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 6월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매매가격을 기록한 것은 2022년 4월로 11억5778만원이다.

전셋값이 치솟고 있는데다 공사비 급등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수도권 주택 공급이 부족하자 매매가격 역시 밀어올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집값 오름세가 나타나면서 매수 시장에는 30대 무주택자의 유입이 크게 늘었다. 30대 무주택자는 2020~2021년 '영끌'(빚을 영혼까지 끌어모아 매수)' '패닉바잉'(공포에 의한 사재기)을 주도했던 연령대다. 당시 20대, 40대 무주택자들 역시 영끌에 동참하며 거래가 늘긴했지만 30대에 미치진 못했다.

지난달 기준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는 3만7440명이다. 이 가운데 30대는 1만7416명이다. 이는 집값 급등기였던 지난 2020년 6월과 비교하면 6.9% 증가한 수치다. 비중 역시 늘어났다. 올해 6월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47%다. 2020년과 2021년 30대 비중이 각각 39%, 38% 였던 점을 감안하면 10%포인트 가량 늘어났다.

◆ 수도권 쏠림 현상에 서울 신고가 행진…"매수세에 금리인하 현실화 '제2의 패닉바잉' 올 수도"

미분양 해소가 시급한 지방과 달리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만 매수세가 몰리면서 일부 지역에선 신고가를 기록하는 단지도 나오고 있다.

특히 강남3구는 신고가가 줄지어 나오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는 지난달 35억8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동에 위치한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는 이달 38억3000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송파구 '리센츠' 전용 59㎡도 이달 22억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구현대 6·7차' 전용 144㎡는 이달 54억8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서울 가운데 그나마 변동폭이 작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역시 올해 들어 신고가 경신한 단지들이 나오면서 서울 전 지역에서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전용 134㎡는 11억2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 전용 84㎡ '북서울자이폴라리스' 전용 112㎡ 역시 지난 4월 각각 11억1574만원, 13억8870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노원구 공릉동 '태릉해링턴플레이스' 전용 76㎡ 역시 지난달 9억1500만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 역시 수도권 매수 분위기 확산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1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제는 차선을 바꾸고 적절한 시기에 방향 전환을 준비하는 상황이 조성됐다"며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이 급등하던 시기와 결은 조금 다르지만 그동안 얼어있던 매수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매수세에 금리인하까지 현실화 될 경우 제 2의 패닉바잉이 오지 않는다고 장담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