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체코 원전 발표 임박…박정원 두산 회장 '자신감' 성과 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탈원전 정책에 흔들렸던 과거 뒤로 하고…신사업 날개
체코 원전 수주 시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
두산그룹 지배구조 재편에도 영향력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이르면 이번주 중 체코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분할합병을 앞두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체코 플젠 시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원전 핵심 주기기인 증기터빈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두산]

◆박정원 회장의 '원전' 뚝심 실현 코앞

16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가 이르면 현지시간 17일에 30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4기 건설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4월 29일 체코 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대우건설 등의 기업들이 꾸린 '팀 코리아'가 참여기업이다. 프랑스전력공사(EDF)와의 이파전이 확정된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이번 수주에 성공하면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출 이후 15년 만의 성과다. 두산에너빌리티에도 뜻깊은 성과가 될 전망이다. 그룹 핵심 계열사였던 두산에너빌리티(전 두산중공업)는 이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큰 타격을 받으면서 2020년 유동성 위기까지 이어졌던 뼈아픈 과거가 있다. 이후 그룹 차원에서 대규모 인수합병과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 대응을 이어갔고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실적 회복기에 올랐다.

이후 꾸준히 해외 원전 수주를 통해 현금을 쌓아온 두산에너빌리티는 1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조5918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1조3958억원)대비 2000억여원 증가한 규모다.

핵심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현 HD현대인프라코어)까지 내주면서 두산에너빌리티를 지킨 데에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주문이 있었다. 박 회장은 탈원전 정책으로 그룹 전체가 휘청이던 당시에도 소형모듈원자로(SMR)을 새로운 먹거리로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번 체코 원전 수주를 앞두고 지난 5월 프라하를 직접 방문해 '두산 파트너십 데이'를 주관하며 원전 사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 회장은 "두산은 에너지 및 기계산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체코 정부를 비롯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며 "해외수출 1호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에 성공적으로 주기기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15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해외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0.07.14 dream@newspim.com

◆두산그룹 지배구조 재편에도 영향…에너빌리티·밥캣 분리 영향 적을 듯

두산에너빌리티의 분할합병에 체코 원전 수주 여부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일 두산은 지배구조 재편 사항을 발표하고 그룹의 핵심 사업을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 및 첨단소재 등 3대 부문으로 나눴다.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분리해 두산로보틱스와 합병 및 완전 자회사로 만드는 것이 골자다.

업계에서는 그룹 내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했던 밥캣이 떨어져 나가면서 두산에너빌리티 실적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두산에너빌리티의 현금 창출 능력이나 유동성도 회복되었으며 원래도 사업상 연관이 적어 별개의 회사처럼 운영됐기 때문에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체코 원전 수주 시 유럽 시장 진출 등 추가 수주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실적 악화에 대한 영향은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지배구조 재편에서 기존 그룹의 중간지주사 역할을 내려놓고 원자력, SMR, 가스터빈 등 에너지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캐나다, 이집트, 중국, 미국 등 다양한 수출 창구를 넓혀왔고 유럽 시장 역시 2000년 대 초부터 시장 진입을 위한 초석을 닦아놓은 상태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K-원전이 체코 원전을 수주할 경우, 정치적 영향이 크게 작용할 수 있는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이 발휘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향후 폴란드 이외에도 2분기 이후 입찰 예정인 UAE, 네덜란드, 영국, 튀르키예 등에서 추가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