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1호차 생산기념식…올해 2만1500대 생산 예정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캐스퍼 전기차(EV) 양산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올해 2만1500대의 캐스퍼EV를 생산하고 유럽 등 50여 개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15일 광주시는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1호 차 생산 기념식'을 개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캐스퍼 EV 양산 기념식 축사. [사진=광주시] 2024.07.15 ej7648@newspim.com |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기정 시장은 광주가 대한민국의 미래차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번 생산을 격려했다.
강기정 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해 캐스퍼 10만대 생산에 이어 캐스퍼 전기차로 다시 한 번 비상한다"며 "GGM은 광주가 대한민국 미래차 중심도시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한 축이자, 대한민국 표준이 될 상생일자리 모델이다"고 강조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전기차 생산은 2년 10개월 만의 성과다.
캐스퍼EV는 디자인, 주행거리, 실내공간,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2000만 원대 초·중반의 가격대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올해 2만1500대의 캐스퍼EV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6개월간 300여 대의 전기차를 시험 생산하며 품질을 개선했다.
현대자동차의 기술 지원 및 130여 개 협력사의 협력으로 무결점 품질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직원들의 복지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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