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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한동훈, 거짓말 들통나면 후보직 내려놓겠나"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08:34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08:34

"사천·여론조성팀·김경율, 하나라도 사실이면 사퇴해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거짓말이 들통나면 후보직 내려놓으시겠나"고 밝혔다.

원 후보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후보에 대한 검증은 유권자인 당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출마자 모두의 의무인데, 비대위원장으로서 공천을 좌지우지하고 총선을 총괄한 한동훈 후보는 '네거티브'라며 검증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4.07.09 photo@newspim.com

원 후보는 "저는 전당대회 이후를 생각해달라는 선관위의 요청을 받아들여, 네거티브로 오해받을 수 있는 발언은 일체 중단할 작정이었다"면서 "그러나 한동훈 후보는, 그러한 저의 결심을 악용해 '구태 정치'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진짜 구태정치는 '한동훈식 거짓말 정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 후보는, 김경율 전 비대위원을 금감원장으로 추천했다는 보도를 '사실무근'이라 했다. 총선 사천 의혹, 사설 여론조성팀 의혹도 무조건 '사실무근' 이라고만 한다"면서 "사사건건 고소고발과 정정보도, 반박문을 내고 급기야 장관 직까지 걸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원 후보는 "사천 의혹, 사설 여론조성팀 의혹, 김경율 금감원장 추천 의혹,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사실이면 사퇴하시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선 측근들을 챙기며 거짓말로 정치하는 사람이 당대표가 된다면, 자신의 대권 이미지만 생각하고 공사 구분 못하는 당대표가 된다면, 이재명 민주당에 대항은커녕 분열로 망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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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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