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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2차 경찰 조사서 '급발진 재차 주장'

기사입력 : 2024년07월10일 21:51

최종수정 : 2024년07월10일 21:53

1차 조사와 동일하게 경찰이 병원 방문
2차 조사에 4시간...1차 조사에 2배 걸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시청역 사고' 피의자 A(68)씨가 10일 진행된 2차 피의자 조사에서도 차량 이상에 따른 급발진이라는 주장을 고수했다.

앞서 4일 열린 1차 피의자 조사에서도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차량 상태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했다. 당시 2시간여 동안 조사가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7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에 시민들이 남긴 추모의 글이 놓여 있다. 2024.07.07 leehs@newspim.com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55분경부터 오후 6시 51분까지 약 4시간 동안 사고 차량 운전자 A씨가 입원해 있는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2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2차 피의자 조사 시간은 1차 조사 시간의 2배가 걸렸다. 

이번 조사는 1차 피의자 조사와 동일하게 A씨는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갈비뼈 골절로 입원 중이다. 이날 조사는 교통조사관 4명이 A씨가 있는 입원실에 방문해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이번 사고는) 급발진이라고 1차 진술처럼 말했다"며 "다른 수사 내용에 대해서 특별히 언급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피의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피의자와 변호인과 협의해 추후 후속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오후 9시26분경 A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빠져나와 역주행해 보행자들을 덮친 후 BMW와 쏘나타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졌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3조 1항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교통사고처리법 제3조 제1항에는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내 업무상과실 또는 중과실로 사람을 사망이나 상해에 이르게 하는 경우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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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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