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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김여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에 "총선 패배로 이끌려 한 게 아닌가"

기사입력 : 2024년07월10일 17:20

최종수정 : 2024년07월10일 17:28

[서울·부산=뉴스핌] 신정인 김가희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0일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 씹음)' 논란에 휘말린 한동훈 후보에 대해 "없는 것도 만들어야 할 정도로 총선 승리가 절박한 상황에서 혹시 고의로 패배로 이끌려고 한 것이 아닌지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저격했다.

원 후보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설사 주변이 (사과를) 다 반대한다고 한들 당사자인 영부인이 집권여당 책임자에게 그런 얘기를 했다면 윤석열 대통령을 설득할 한줄기 빛, 최후의 희망이 열린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4.07.09 photo@newspim.com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여사가 당시 친윤계 의원들의 반대로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사과를 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원 후보는 "그것은 지금 모두가 다 인정한 사실 아니냐"며 "(김여사 문자는) 윤 대통령과 대통령 주변에서 사과에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영부인께서 한 후보(당시 비대위원장)에게 직접 사과 의향을 전달하고 그에 따른 수위나 역이용에 대한 염려가 있으니 논의, 검토해서 지침을 주면 그에 따른다는 취지로 읽혔다"고 말했다.

'한동훈이 우세하다고 나온 여론조사에 대해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는 "투표 집단과 관계없는 여론조사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또 원 후보는 이날 정견발표를 통해 "현장으로 달려가 온갖 위협을 이겨내고 화물 연대 사태를 끝낸 것처럼 맨 앞에서 이재명(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과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이재명과 대장동 일타강사로 계양에서 싸웠다. 말로만 싸우지 않겠다"며 "무기력한 당을 당원 중심의 살아 숨 쉬는 정당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당정이 갈라지면 정말 우리 다 죽는다"며 "우리는 동지다. 뭉쳐야 살 수 있다. 최악은 우리 내부에서 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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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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