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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하와이 한인기독교회 방문…"이승만 위업 재조명되길"

기사입력 : 2024년07월10일 11:09

최종수정 : 2024년07월10일 11:09

이승만 설립한 독립운동의 산실
金 "이곳 역사가 한인 이민 역사이자 독립운동 역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나토정상회의 참석차 방미길에 오른 김건희 여사는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설립한 독립운동의 산실인 한인기독교회를 방문했다.

김수경 대통령 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1938년 광화문 모양을 본 따 현 위치에 신축한 교회 외관을 둘러보고, 작년에 설치된 국가보훈부 독립운동 사적지 동판과 1985년 교인들이 건립한 이승만 대통령 동상을 보며 하와이 한인들의 독립운동과 한인기독교회의 역사를 청취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하와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현악 사중주 문화공연를 보며 박수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7.09 photo@newspim.com

김 여사는 한인기독교회 내 전시관인 독립기념관과 교회 예배당 내부를 돌아보며 100년 전부터의 다양한 사료를 살펴보고 "나라의 독립을 염원하며 기도했을 한인들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머나먼 타지에서 이토록 애쓰셨던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잊혀진 위업이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곳의 역사가 미주 한인 이민 역사이자 독립운동의 역사 그 자체"라며 "조국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하와이 동포들이 120여 년간 하와이와 미국 사회의 많은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한미동맹의 가교역할을 해주셨다"고 동포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제호 한인기독교회 담임목사는 김 여사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즉석에서 설교와 기도로 "조국이 계속 발전해 번영하고, 대통령 내외분이 큰 지혜를 가지며 이번 방미 일정 중 안전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설교를 듣고 기도를 하니 매우 뜻깊었다"며 "하와이 동포분들과 교감하게 돼 기쁘다"고 언급했다.

한인기독교회는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민족 선각자들이 국권 회복 위한 독립운동을 전개한 성지(聖地)로 올해 초 영화 '건국전쟁' 상영을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설립 106주년을 맞는 한인기독교회는 교인들 중 12명이 독립유공자로 추서됐을 정도로 독립운동 역사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곳이다. 독립운동에 대한 교회의 기여를 인정받아 2023년 국가보훈부가 독립운동 사적지 동판을 설치한 바 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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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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