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축구협 "홍명보, 최종 3명중 최고점... 철학·경험·성과 탁월"

기사입력 : 2024년07월08일 10:47

최종수정 : 2024년07월08일 10:58

이임생 기술이사 선임 배경 브리핑... 2027년 아시안컵까지 계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울산HD 홍명보 감독은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 축구A대표팀을 지휘한다.

대한축구협회(KFA) 이임생 기술이사 겸 기술발전위원장은 8일 축구회관에서 홍명보 신임 감독 내정 브리핑 기자회견을 열고 "홍 감독과 사우디 아시안컵까지 계약했다. 큰 결정을 해준 울산 구단에 감사하다. 시즌 중 감독을 모시게 돼 울산 팬 여러분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히며 철학, 리더십, 성과, 경험 등 8개 항목을 들면서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임생 대학축구협회 기술이사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홍명보 차기 대표팀 감독 내정 관련 브리핑에서 홍명보 감독 선정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2024.07.08 choipix16@newspim.com

이 이사는 "외국인 감독에 비해 KFA 철학 및 게임모델에서 홍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이 뛰어나다. 빌드업을 통한 비대칭, 백스리 변형 등으로 상대 뒷공간을 효율적이다"며 "지난해 데이터를 보면 리그에서 기회 창출 1위, 빌드업 1위, 압박 1위로 효율적인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A대표팀, U-23 대표팀, U-20 대표팀 지도자 등 경험도 많다. 협회 전무로 기술-행정 분야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지녔다"면서 최종 후보 3명 중 홍명보 감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홍 감독을 '원팀 정신'을 만드는 데 탁월한 지도자라며 "연령별 대표팀과 연속성이 중요해 국내 지도자를 선임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지도자로서 실패한 경험도 한국 축구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이 이사는 "9월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이 시작하는 시점에 외국 지도자들이 한국 대표 선수를 파악할 시간이 부족하다. 그들의 철학을 입히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감독과 면접을 위해 지난 2일 유럽으로 떠났던 이 이사는 "국내 체류 기간과 비용 문제로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4일 귀국한 다음 날 밤에 홍명보 감독을 찾아가 성심을 다해 설득한 과정도 소개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