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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하성, 동점 2루타 등 3안타쳤는데... SD는 연장패

기사입력 : 2024년07월07일 17:51

최종수정 : 2024년07월07일 17:5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극적인 동점 적시타 등 3안타를 폭발시켰지만 샌디에이고는 연장에서 패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MLB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타율은 0.222에서 0.229(306타수 70안타)까지 뛰어올랐고 시즌 40번째 타점과 47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 7일 열린 MLB 애리조나와 홈경기 8회말 동점 2루타를 치고 2루에서 들어간 뒤 득의양양한 몸짓을 하고 있다. 2024.7.7 psoq1337@newspim.com

김하성의 3안타 경기는 홈런 1개를 포함해 3안타를 쳤던 지난 4월 1일 이후 97일 만이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2회말 애리조나 선발 브랜던 파트 2구째 싱커를 힘껏 잡아당겼고 118m를 날아갔다. 왼쪽 담장까지는 도달하지 못하고 애리조나 좌익수에게 잡혔다. 이 타구는 MLB 30개 구장 가운데 열 곳에서 홈런이 될 수 있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파트의 높은 공을 때렸다. 121m를 날아간 타구는 좌중간 펜스를 직격했다. 1-4로 뒤진 7회말 1사 후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한 김하성은 카일 히가시오카의 단타와 유릭슨 프로파르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김하성이 4-5로 끌려가던 8회말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자 샌디에이고팬들은 여느 때보다 큰 함성으로 "하성~킴!"을 연호했다. 애리조나 철벽 불펜 잠수함 투수 라이언 톰슨을 올려 김하성을 상대했다.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에 몰린 상황에서 슬라이더를 공략, 좌익수 왼쪽을 뚫는 총알 2루타를 날렸다. 2루에 안착한 김하성은 두 손을 마추치며 기뻐했다.

김하성 7일 열린 MLB 애리조나와 홈경기 8회말 동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김하성 7일 열린 MLB 애리조나와 홈경기 8회말 동점 2루타를 치자 샌디에이고 홈팬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덕분에 연장전까지 돌입했으나 연장 10회초 3점을 내줘 4-7로 끌려갔다. 연장 10회말에는 5-7로 추격하고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아 전날 기적같은 '10회 재역전승'의 기운이 돌았다.

7번 타자 존슨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김하성이 나오자 애리조나는 8회처럼 투수를 바꿨다. 김하성은 아쉽게 파울킵 삼진으로 돌아섰고 히가시오카는 뜬공으로 잡혔다.

3연승을 마감한 샌디에이고는 49승4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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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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