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7일 오전 대전·세종·충남권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며 대전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구와 중구, 유성구 일대에서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고 맨홀 뚜껑이 열리는 등 7건 피해가 발생했다.
7일 오전 7시 13분쯤 유성구 금고동 일대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수습에 나섰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4.07.07 jongwon3454@newspim.com |
먼저 오전 7시 13분쯤 유성구 금고동 일대에서 '나뭇가지가 도로에 떨어져 있고, 전깃줄에 걸려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쓰러진 나무를 절단 및 이동 조치 후 전깃줄에 걸린 나뭇가지를 한전에 인계했다.
또 오전 9시쯤 서구 가수원·관저동과 중구 석교동에서 맨홀뚜껑이 열려 물이 넘친다는 신고가 3건 접수되며 소방당국이 수습에 나섰다.
이밖에도 동구 천동에서 빗물로 인해 도로에 물이 넘치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경찰, 구청과 함께 배수구 토사 정리 등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7일 오전 9시 43분쯤 서구 가수원동에서 맨홀뚜껑이 열려 물이 올라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4.07.07 jongwon3454@newspim.com |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청권에서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으나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시간당 30mm 내외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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