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Co-Op프로그램 운영 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명대학교·신라대학교 연합은 글로컬 대학 30사업 유치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동명대·신라대 연합은 동명대 대학본부 경영관 307호에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와 글로컬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과 5일 오후 대학본부 경영관 307호에서 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과 체결한 글로컬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동명대학교] 2024.07.07 |
지난 5일 열린 협약식에 DGIST는 이건우 총장, 은용순 교학부총장, 신경호 연구부총장 겸 융합연구원장이 모두 참석해 동명대·신라대 연합이 추진하는 글로컬대학의 혁신 방향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방안으로는 교육과정 혁신모델인 Co-Op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재학생이 한 학기 동안 DGIST 융합연구원에서 프로젝트기반 실습과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다.
Co-Op프로그램은 캐나다 워털루대에서 시행하고 있는 3학기제 교육과정으로 학습과 산업체 인턴을 병행하는 교육과정이다.
동명대·신라대 연합은 이를 발전시켜 기존 산업체 중심의 현장 실습과 함께 국내 유명대학 및 출연기관 연구원 중심의 프로젝트 참여형 현장실습 과정인 부산형 Co-Op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동명대의 경우, 지난 3월 1일자로 Work2Learn학기제 제도개선과 기존 Co-Op프로그램을 운영했던 CareerAction센터를 Co-Op혁신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해 글로컬대학에 대비 중이다.
향후 양 대학이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면 융합대학원과정을 개설할 예정으로 DGIST교원의 대학원 교육과정 참여 및 교차 강의 등 전공 지도 상호연계와 인프라를 포함한 교육환경 공동 활용 등 다각적 협렵 방안을 논의했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DGIST가 광역경제권을 넘어 개방과 공유로 지역주도형 인재양성에 큰 힘을 보태주어 감사드린다"면서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으로 지역기반 미래 신산업 수요 생성형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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