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DS 투자증권 나민욱 연구원은 5일 리포트를 발간하고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개화와 전자금융거래법 및 시행령 개정안 등 대규모 지각변동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민욱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헥토파이낸셜을 '해외로 뻗어나가는 정산 시장의 강자'라고 설명하고, 상대적으로 고마진의 아마존 선정산 서비스 런칭 가시화와 향후 글로벌 쇼츠 플랫폼 T사의 국내 진출 시 커머스 수익에 대한 수수료를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이어 헥토파이낸셜은 9월 말 아마존 선정산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본격적인 매출 반영 시기는 4분기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쇼츠 플랫폼 T사와 정산 시스템 도입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 중으로, 최근 유튜브 쇼핑 등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개화되는 가운데 T사의 국내 진입 역시 머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이와 함께 9월 15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전자금융거래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두 번째 투자 포인트로 강조했다. 제 2의 머지포인트 사태 방지를 위해 추진된 '전자금융거래법 및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선불충전금 감독 강화와 대표가맹점 PG 등록 의무다.
나 연구원은 개정안이 예정대로 시행 시 선불업과 대표가맹점 PG(정산) 수요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헥토파이낸셜에게 성장의 기회가 주어지므로 이에 주목해야 한다며 "개정안 시행까지 석 달이 채 남지 않아 현실적으로 선불업 및 전자지급결제대행업 라이선스를 이미 보유 중인 핀테크에 위탁 문의가 활발한 것으로 파악되며, 헥토파이낸셜은 유일하게 선불 및 PG 업 대행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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