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올 상반기 5억 7340만 원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제는 군이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해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사전 심사하는 제도로, 원가계산을 바탕으로 과다․과소 산정 여부를 검토하여 예산절감과 계약목적물의 품질향상을 도모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양양군청. 2024.01.22 onemoregive@newspim.com |
심사대상은 국․도비 보조사업을 제외한 군 자체사업으로 추정금액 기준 종합공사 3억 원 이상, 전문공사 2억원 이상, 용역사업 7000만 원 이상, 물품의 제조·구매는 2000만 원 이상의 사업이다.
군은 상반기에 공사 14건, 용역 9건, 물품구매 21건, 설계변경 5건 등 총 49건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해 5억 734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시공 품질 또한 향상시켰다.
군은 절감된 예산을 시급한 사업에 활용해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안전 관련 비용을 충분히 반영하는 등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중점을 두어 합리적인 심사제도 운영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의 성격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원가분석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전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총 97건의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진행해 7억 1,375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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