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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9월 금리 인하 기대 강화에도 하락 마감…주간 기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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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 연 2.6%로 3년간 최저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
국채 수익률 상승하며 시장에 부담
하반기 미 대선, 경제 둔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 산재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완화하는 인플레이션은 긍정적이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미 대선 등 하반기에 예정된 불확실성을 예의주시하며 조심스러운 거래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20포인트(0.12%) 하락한 3만9118.86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39포인트(0.41%) 밀린 5460.4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6.08포인트(0.71%) 내린 1만7732.60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주목하는 물가 지표에 주목했다. 미 상무부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헤드라인 지표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6% 올라 지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준은 물가 지표로 근원 PCE 인플레이션을 중요시한다.

4월에 이어 5월에도 물가 오름세가 둔화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과 12월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를 강화했다.

PCE 지표 공개 직후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정책이 충분히 타이트하다는 근거를 받아보고 있다"면서 "통화정책이 작동하지 않는 부분을 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데일리 총재는 경제 성장세와 소비지출, 고용시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2.30 mj72284@newspim.com

미시간대가 발표한 소비자 심리 지표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소비자들은 1년 후 인플레이션이 연 3.0% 오르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달 3.3%보다 낮아진 수치이기도 하다. 6월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는 68.2로 예비치 65.6보다 상승했다. 다만 지수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최고치인 101을 밑돌고 있다.

인터렉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손스닉 수석 전략가는 "인플레이션 지표는 정확히 우리가 예상하던 그대로여서 시장을 위나 아래로 움직이지 않는다"면서 "이것은 시장을 움직일 만한 이벤트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금융시장은 전날 밤 진행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대선 TV 토론 후폭풍에도 주목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크게 밀렸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으로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후보 교체론까지 등장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시장이 반영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가능성은 19%로 2023년 1월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토론 전인 지난 26일만 해도 바이든의 당선 가능성은 36%로 나타나고 있었다.

이번 주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0.1%씩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0.2% 올랐다. 6월 중 S&P500지수는 3.5%,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1%, 6.0% 올랐다. 2분기 중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3.9%, 8.3% 올랐으며 다우지수는 1.7% 내렸다.

JP모간 체이스 앤 코의 마코 콜라노빅 수석 전략가는 경제 둔화와 이익 전망치 하향 수정 속에서 S&P500지수가 흔들릴 것으로 전망했다. 콜라노빅 전략가는 연말까지 S&P500지수가 전날 종가보다 23% 낮은 4200선까지 밀릴 것으로 전망한다.

미 대선과 그 결과에 따른 여파는 하반기 미국 주식시장에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이날 S&P500 11개 종목 중 4개는 상승, 7개는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재량 소비업은 각각 1.63%, 1.36% 하락해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은 0.62% 올랐으며 에너지도 0.42% 전진했다.

종목별로 보면 스포츠 의류업체 나이키는 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이 126억1000만 달러로 월가 기대치 128억4000만 달러를 밑돌면서 19.99% 하락했다.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는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토론에서 우세했다는 평가에도 10.84% 약세를 보였다. 스시 업체 쿠라스시는 실망스러운 매출액 예비치 발표에 23.43% 급락했다.

국채 수익률은 9월 금리 인하 기대 강화에도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5.5bp(1bp=0.01%포인트) 오른 4.342%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전장보다 0.4bp 전진한 4.718%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1% 내린 105.90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7% 상승한 1.0713달러, 달러/엔 환율은 0.04% 전진한 160.85엔을 각각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수요 둔화 전망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SE)의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0센트(0.2%) 내린 81.5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2센트 오른 86.41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주 WTI는 0.2% 하락했고 브렌트유는 0.02% 올랐다.

금값은 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8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1% 오른 2339.6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1.39% 오른 12.41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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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에만 작년 2배 벌어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서버용 D램과 범용 메모리 수요까지 끌어올리면서 반도체 사업이 전사 실적을 사실상 견인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2배를 넘어섰다. 한 분기 만에 지난해 1년 치 이익을 훌쩍 웃도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실적 체력이 과거 메모리 슈퍼사이클 때와는 다른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매출·영업익 모두 최대치 경신 삼성전자는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6.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9.3%, 영업이익은 1810.3% 급증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11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2328억원도 크게 웃돌았다. 매출 역시 1분기 133조8734억원을 넘어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 AI 투자 확대에 메모리 전방위 수혜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발표에서 사업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메모리 수급이 빠르게 개선된 영향이다. 엔비디아 등 주요 AI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HBM 수요가 늘어난 데 이어, 서버용 D램과 범용 D램, 낸드까지 수요 회복세가 확산됐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범용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5% 상승하며 조사 시작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버용 D램과 HBM도 AI 서버 투자 확대에 힘입어 높은 가격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을 갖춘 삼성전자가 이번 사이클의 수혜를 크게 누린 것으로 본다. HBM처럼 고부가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범용 메모리 가격도 오르면서 메모리 사업 전반의 이익률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 충당금 반영하고도 90조 육박 이번 실적에서 또 하나의 변수는 반도체 사업부 특별성과급 충당금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에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을 위한 충당금을 반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노사는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에 합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관련 충당금 규모를 10조원 후반대로 추산한다. 이를 감안하면 회계상 비용을 제외한 기준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0조원을 넘어섰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충당금 부담을 반영하고도 영업이익이 90조원에 근접했다는 점은 메모리 업황의 강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순한 가격 반등이 아니라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장기 공급계약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이어지면서 수익 구조 자체가 개선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반도체 쏠림 커진 실적 구조 반면 완제품 사업은 반도체와 온도차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스마트폰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둔화했을 가능성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을 5000억~1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1분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약해진 데다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TV와 생활가전도 수요 회복이 더디면서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 영업이익을 1000억원 미만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5000억원 안팎, 전장 자회사 하만은 2000억~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kji01@newspim.com 2026-07-0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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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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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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