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정부가 기존 일본 전역에 내려졌던 여행경보를 다음달부터 해제한다. 이란은 하향 조정된다.
외교부는 다음달 1일 자로 일본에 대한 기존 1단계 여행경보(여행유의)를 해제하는 등 상반기 여행경보 단계 정기조정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본은 코로나19 여행제한 조치 철폐 후 개인 여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치안이 양호한 점을 감안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4.02.08 pangbin@newspim.com |
기존에 일본에는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 유의'가 내려졌으나 해제되고, '여행경보 미발령 국가'가 될 예정이다.
다만 기존 3단계 '출국 권고' 지정 지역인 후쿠시마 원전 반경 30km 이내와 일본 정부가 지정한 피난지시지역에는 관련 조치가 유지된다.
정부는 이란의 경우 '출국 권고' 상태인 국경지역을 제외한 다른 곳에 대해 기존 '특별여행 주의보'에서 2단계인 '여행 자제'로 하향 조정한다.
이외에도 스리랑카, 몽골, 세네갈 등은 치안 및 보건상황 개선에 따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콜롬비아 노르테 데 산탄데르 주는 중범죄와 테러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종전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됐다.
외교부의 여행경보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 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 자제' ▲특별여행주의보 ▲3단계(적색경보) '출국 권고' ▲4단계(흑색경보) '여행 금지'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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