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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돌연 사의…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더 늦어지나

기사입력 : 2024년06월28일 21:11

최종수정 : 2024년06월28일 21:12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막바지에 이른 국가대표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에 변수로 떠올랐다.

28일 축구계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을 방문해 축구협회 관계자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사진=KFA]

축구협회 대회위원장을 맡던 정 위원장은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 경질 후 전력강화위원회가 새로 꾸려지며 마이클 뮐러(이상 독일) 위원장의 후임으로 새 사령탑 선임 과정을 이끌어 왔다.

정 위원장 체제의 새 위원회는 5월 중 선임을 목표로 뛰었으나, 새 사령탑을 찾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제시 마쉬(캐나다 대표팀 취임), 헤수스 카사스(이라크 대표팀 잔류) 감독 등과 접촉했으나 영입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여러 차례 전력강화위 회의가 열리며 10여 명이던 후보군은 압축됐고, 국내 지도자 선임 가능성도 제기되던 상태였다.

일각에선 최근 정 위원장과 협회 고위 관계자 간 이견으로 갈등이 생기자 정 위원장이 사퇴를 결심한 게 아니냐는 평가도 있다. 전력강화위원장 공백이 생기면 4개월여를 끌어온 사령탑 선임 과정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표팀은 3월과 6월 A매치 기간 황선홍, 김도훈 임시 감독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4경기를 치르고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최종 예선인 3차 예선은 9월 시작하는데, 한국은 27일 열린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3차 예선은 본선행 티켓 8.5장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각 조 1·2위가 북중미로 가는 직행 티켓을 거머쥐며, 3·4위 6개 나라는 2장의 티켓을 놓고 싸우는 4차 예선으로 간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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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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