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금융'·'기후변화대응'·'금융소비자보호' 등 다양한 관심사항 담아
양종희 회장 "긍정적 영향력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는 금융 만들 것"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해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3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 대응 △상생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 혁신 및 기술 등 5개 주제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4대 핵심요소인 거버넌스, 위험관리, 전략, 지표 및 목표를 기반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해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3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2024.06.28 jane94@newspim.com |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는 다양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체계와 전략 등이 소개됐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올해부터 연결회계기준으로 확대 산출한 '내부배출량 및 금융배출량'과 함께 고도화된 기후시나리오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재무적 영향력을 도출한 결과 등이 공개됐다.
상생금융 부문에서는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상품·서비스와 장애인·외국인·시니어 고객을 위한 금융접근성 강화 노력,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 등 실질적인 활동 내용이 담겼다.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에서는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KB금융의 철저한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관련 내용이 소개됐다.
디지털 혁신 및 기술 부문에서는 다양한 금융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편의성 강화 사례들이 정리돼 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CEO 인사말을 통해 "지속가능성의 본질은 서로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KB금융그룹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의 행복,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가 발표한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의 보고원칙 등 글로벌 공시 기준을 준수해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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