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협력센터 4곳 개소…2027년까지 12곳 확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미국 내 최우수 대학으로 손꼽히는 예일·존스홉킨스·조지아텍·퍼듀 등 4곳에 '한미 산업기술 협력센터'가 개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한미 산업기술 협력센터 4곳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돈 그레이브(Don Graves) 미국 상무부 부장관을 비롯해 양국 정부·기업·산학연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 개회식에서는 산업기술 협력센터 4곳에 대한 개소식이 진행됐다. 산업기술 협력센터는 양국 간 R&D 기획과 연구자 매칭 등 우수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각 대학은 전담 코디네이터 배치와 연구공간 제공 등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양국은 이날 개소한 4개소를 비롯해 오는 2027년까지 산업기술 협력센터를 총 12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진 정책·협력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산업기술혁신 정책과 글로벌 협력 전략 ▲미국 첨단산업정책과 한미 협력 방향 ▲한미 국제공동 연구·개발(R&D) 협력 현황 ▲한미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 역할과 계획 등 양국 간 첨단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안덕근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복합 위기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방국 간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산업기술 협력센터를 거점으로 한미 간 굳건한 기술 동맹을 구축해 세계를 선도하는 산업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