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나토 새 수장에 뤼터 네덜란드 총리 지명…10월 공식 취임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22:35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22:35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마르크 뤼터(57) 네덜란드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새 수장으로 확정됐다.

뤼터 총리는 26일(현지시간) 나토 의사결정 기구인 북대서양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사무총장으로 지명됐다. 뤼터 총리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10월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나토 수장이 바뀌는 것은 10년 만이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신화사=뉴스핌 특약]

뤼터 총리는 그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강력 비판하고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뤼터 총리가 취임하면 우크라이나 지원에는 힘이 실릴 가능성이 크지만, 오는 11월 있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그의 행보가 달라질 수 있다.

우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는 경우 대서양 동맹은 유지될 전망이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국 간 10년 기한의 상호방위 협정에 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게 되는 경우 셈법이 달라진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나토의 유럽 회원국들이 충분한 방위비를 부담하고 있지 않다며 갈등을 빚고, 나토 탈퇴를 시사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한다면 '대서양 동맹'은 현상 유지되겠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한다면 판도는 크게 바뀔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입장이 불분명한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방위비 분담 문제를 둘러싸고 나토의 유럽 회원국들과 내내 갈등을 빚었으며 나토 탈퇴를 공언하기도 했다.

단일국가로 군사원조 비중이 가장 큰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줄일 경우 나토 회원국의 부담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뤼터 총리는 유니레버에서 일하다 2002년 정계에 진출한 뒤 고용사회부 정무장관, 자유민주당(VVD) 하원의원, 교육문화과학부 정무장관 등을 거쳤고, 2006~2010년 자유민주당 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그는 2010년 10월부터 네덜란드 총리에 올라 14년간 네덜란드를 이끌며 최장수 총리로 기록됐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