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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서울 쪽방촌 2273가구에 '롯데 플레저박스' 전달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10:04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10:04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서울시립 쪽방촌상담소를 통해 서울지역 쪽방촌 2273가구에 2억원 상당의 '롯데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영등포 393세대, 서울역 828세대, 남대문 377세대, 창신동 183세대, 돈의동 492세대로 총 2억원 상당의 물품이 배포됐다. 선풍기가 없거나 노후된 가구를 조사해 482개의 선풍기도 추가로 지원했다.

롯데 플레저박스는 2015년부터 '기쁨과 즐거움을 담은 상자'를 의미하며 소외계층에 전달돼 온 롯데복지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김형옥 서울시립 영등포쪽방상담소 소장과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재단]

올해부터는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롯데장학재단과 롯데삼동복지재단의 물품지원 사업명도 통일됐다. 이번에 지원된 롯데 플레저박스는 영양식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7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힘쓰고 있는 많은분들과 협력해 주민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정상훈 복지정책실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따라 쪽방촌 주민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이날 김형옥 소장에게 그간의 공로를 알리고자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추가로 공기청정기, 소형히터기, 등유, 선풍기 등을 지원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서울시립 영등포 쪽방상담소는 2001년 설립돼 도시 빈민가 거주민을 위한 상담 및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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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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