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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스위스 등 유럽 3개국 해외출장길 올라

기사입력 : 2024년06월25일 17:43

최종수정 : 2024년06월25일 17:43

유엔 중소기업의 날 행사 참가 등
진주 K-기업가 정신 우수성 홍보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진주 K-기업가 정신 확산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의 참석을 위해 스위스, 프랑스, 포르투갈 등 유럽 3개국 6개 도시 방문 일정으로 26일부터 7월 5일까지 8박 10일간의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26일부터 2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 참여한다. 이어 프리부르 경영대학에서 열리는 '제네바·프리부르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자치단체장으로는 이례적으로 2023년에 이어 2024년 2년 연속으로 연사로 초청되어, 27일 유엔 유럽본부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을 통한 창업생태계 조성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공헌하고자 하는 진주시의 역할과 인간 중심의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28일에는 프리부르 시에서 열리는 '제네바·프리부르 포럼'에 참여해 '유교와 프로테스탄트 개혁을 통한 기업가정신 사례'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포럼의 개최도시인 프리부르 시와 K-기업가정신 확산과 교육·문화 교류를 위한 우호도시 의향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해 6월27일 뉴욕 유엔(United Nation) 본부에서 열린 UN 중소기업의 날(UN MSME Day) 행사에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를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3.06.28

7월 1일 프랑스로 건너간 조규일 시장은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투레트에 있는 진주 출신 세계적인 화가 이성자 화백이 프랑스에서 생전에 거주하고 작업을 한 공간인 아뜰리에 '은하수'를 방문한다.

'은하수'는 이성자 화백이 직접 설계한 건축물로 지난 5월 29일 프랑스 정부가 '주목할 만한 현대건축물'로 지정한 바 있다. 조 시장의 은하수 방문에는 투레트 전‧현직 시장이 동행한다.

시는 조규일 시장의 이번 투레트 시 방문을 통해 두 도시 간의 문화교류 촉진 및 지원을 위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을 통한 문화적, 예술적 발전의 초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2∼3일에는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열리는 '제16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연례회의'에 참석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의는 전 세계 100여 개국 350개 도시의 시장과 대표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새로운 파트너 십을 형성하는 자리로 지난 5월 진주시가 유네스코 공예 민속예술 창의도시 클러스트의 의장도시로 선정되어 참석하게 됐다.

연례회의 기간 중 조규일 시장은 UCCN 사무국으로부터 비공개 시장단 포럼의 토론자로 초청받아 회의에 참석한 전 세계시장들에게 '청년들의 창의성과 혁신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한 연설을 하게 된다. 호주 발라렛시시장, 유네스코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진주시를 홍보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해외 출장에서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란 우리 시의 비전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진주 K-기업가정신을 홍보할 계획이다"라며 "진주시의 브랜드 가치와 전 세계인의 관심을 높여서 해외 관광객 등을 많이 유입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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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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