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의 유니콘 기업 수가 향후 3~5년 15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더 이코노믹 타임즈가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계 부호 연구소인 후룬(Hurun) 인도는 최근 발표한 '인도 미래 유니콘 목록 2024(이하 목록)'에서 유니콘 기업이 현재의 67개에서 향후 3~5년 내 152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가리킨다.
올해 목록에는 25개 스타트업이 탈락했다. 12개 기업은 '가젤'에서 '치타'로 등급이 하향 조정됐고, 10개 기업은 '치타'에서 '가젤'로 올라섰다.
가젤은 향후 3년 내 유니콘 기업이 될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을, 치타는 향후 5년 내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의미한다.
2000년대 설립돼 기업 가치가 2억 달러 이상, 아직 공개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순위를 부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올해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 다수는 2015년에 설립됐다. 주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업 부문에 종사하고, 실물 제품 판매 기업은 18%에 그쳤다.
[사진=바이두(百度)] 인도의 음식 배달 스타트업 젭토(Zepto) |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