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메뉴 개발, 서비스 교육 등 특급 호텔 노하우 전달 예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이하 '맛제주')'의 27번째 식당으로 '서광마을국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맛제주' 프로젝트는 올해로 11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호텔신라, 제주도, 지역 방송사 JIBS가 협력해 제주 지역 음식문화 경쟁력 강화와 영세 자영업자 지원을 목표로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27호점 전경 [사진=호텔신라] |
이번에 선정된 '서광마을국수'는 제주시 서해안로에 위치한 18평 규모의 영세 식당으로, 고기국수, 비빔국수, 전복죽칼국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식당주 조미진 씨(51세)는 25년 간 호텔리어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식당 운영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폐업을 고민하던 중이었다.
'서광마을국수'는 호텔신라의 상권 분석, 신메뉴 개발, 시설 인테리어, 서비스 교육 등을 지원받아 오는 10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맛제주' 프로젝트는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았으며, 재기에 성공한 식당 점주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드는 등 선순환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