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전주시 '탄소 융복합 기회발전 특구' 지정...개발자율권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6월20일 17:02

최종수정 : 2024년06월20일 17:02

전주 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친환경첨단복합(3-1단계) 탄소융복합지구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특구 지정 통해 6231명 취업유발효과, 8389억원 생산유발효과, 378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기대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지방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비수도권 투자를 유도하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산자부 주최로 포항시에서 열린 기회발전특구 지정 행사에서 전주시 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와 친환경첨단복합산단(3-1단계) 등 96만㎡(29만 평) 규모의 부지를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기회발전특구 예정지[사진=전주시] 2024.06.20 gojongwin@newspim.com

'기회발전특구'란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세제·재정지원과 규제 특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으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입지·업종 등을 설계해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66만1157㎡, 약 20만 평)와 친환경첨단복합산단(3-1단계)(26만4462㎡, 약 8만 평), 덕진구 일반공업 개별부지 5곳(3만3057㎡, 약 1만 평)을 포함한 총 96만㎡(약 29만 평) 규모이다.

또 앵커기업인 효성첨단소재를 비롯해 피치케이블과 루미컴 등 협력기업 15개사(전주형 일자리 9개 기업 포함)가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그간 답보상태에 놓였던 전주형 일자리 사업이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본격화하고, 참여기업에게도 세제·재정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향후 탄소융복합지구 기회발전특구에 사업장을 창업·신설하는 기업에는 소득·법인세가 5년간 100%, 이후 2년간 50%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공장을 신·증설하는 기업은 취득세 75%뿐 아니라 재산세가 5년간 75% 감면되는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시 지원 비율 5%p 가산 및 기회발전특구 펀드 등의 인센티브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전주 효성 공장 전경[사진=전주시] 2024.06.20 gojongwin@newspim.com

시는 이번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앵커기업의 투자기간 동안 취업유발효과 6231명과 생산유발효과 8389억 원, 부가가지 유발효과 3781억 원 등의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5개의 협력기업 투자금액(1272억 원)을 감안하면 대규모 경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공모 선정된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지구'(사업비 2843억원) 사업과 더불어 우수기업을 유치해 탄소융복합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고, 탄소융복합산업의 세계적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투자 핵심거점 구축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ojongw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